윤석열 "금투세 폐지 해달라"...민주당 "부자감세 안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윤석열 "금투세 폐지 해달라"...민주당 "부자감세 안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금투세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우리 증시에서 엄청난 자금이 이탈하고 1400만 개인 투자자에게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금융투자, 주식투자와 관련해 배당소득세 등이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데 금투세까지 얹히게 되면 별로 남는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 강력히 협력을 요청하고 특히 야댱에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입법 주도권을 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금투세 폐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최근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내년부터 금투세를 차질없이 시행하게 될 것"이라며 "부자감세로 재정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소득격차만 더 늘리는 조세정책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대체거래소 내년 상반기 출범..."저녁 8시까지 거래"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내년 상반기 본격 출범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9일) 'ATS 운영방안 세미나'를 열고 세부적인 운영 방침을 내놨습니다. ATS 출범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주식거래가 가능하고, 수수료 경쟁에 따라 거래비용이 절감되는 등 주식 투자자의 편익이 기대됩니다. ◆ CJ ENM·스튜디오드래곤 '강세'...1분기 실적은 '희비'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CJ ENM은 오늘(9일) 1분기 매출이 1조1,54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1.5% 늘었고,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매출이 1,9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 줄었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호실적을 발표한 CJ ENM,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스튜디오드래곤 모두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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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진 비행기 티켓..."우리는 좋다" [백브리핑]

요새 해외 여행 나가는 분들 많으실 텐데, 항공권값이 만만치 않죠. 항공사들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여객 사업에 힘입어서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운 건데요. 금투업계는 그중에서도 제주항공에 주목한다고요? 항공사들의 실적발표가 한창인 어제와 오늘에 걸쳐 증권사 보고서가 한창인데요. 오늘 대한항공에 대해 7개 사가 모두 '매수' 의견을 내놓은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내렸습니다.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와 유지가 반반이었는데, KB증권이 목표가를 올렸습니다. 항공업 전체로 넓혀봐도 유일한데요.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서 내린 판단입니다. 실제로 제주항공은 1분기 751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을 뿐 아니라, 전 분기와 비교해도 세 배 급증했습니다. 유류비는 내려가고, 티켓값은 오르면서 마진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1분기가 리오프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겨울 성수기였죠. 미뤄뒀던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비행기가 없다 보니 요금이 치솟았습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한가 보군요.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여행 수요가 피크아웃 없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국제선 공급을 30% 넘게 늘렸지만 시장 경쟁이 약해지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건데요. 소비자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30% 넘게 오른 항공권값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죠. 이런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1분기 우리 국민들의 해외 출국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 가까이 급증했는데요. 항공기 증가율은 20%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항공사들의 항공기 투자가 늦어지고 미국 보잉의 인도 지연도 문제가 됐죠.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팬데믹 이전보다 적은 항공기를 운영 중인 점도 경쟁을 낮춘 부분으로 파악됩니다. 항공기 부족이 이어지는 한 비행기 값은 내리지 않고, 항공사 실적은 문제가 없겠군요. 아시아나항공 주춤한 사이 제주항공이 항공주 2위 자리 올랐죠. 전망은 어떨까요? 티웨이항공이 장거리로 항공기를 돌리는 점도 기회입니다. 제주항공이 주력하고 있는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경쟁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앞서 유럽연합의 결정에 의해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취항을 추진 중이죠. 일본과 동남아노선에 주력하고 있는 제주항공으로서는 유력경쟁업체로부터의 경쟁이 낮아지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주가에 긍정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화물사업은 여객과 달리 국내외모두에서 영업력을 갖춰야 하는 부담이 있죠. 기존 여객기와 더불어 화물기를 운용하게 됨에 따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제주항공이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인수했다면 조기에 수익성을 안정화 시키기 어려웠을 거란 분석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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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만한 아우' 신세계…자사주 소각에 촉각 [백브리핑]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양대산맥이죠. 신세계와 이마트에 대한 주식시장 대접이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보다 정유경 사장의 신세계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죠. 이 와중에 신세계가 자사주 취득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 부분부터 자세히 짚어보죠. 신세계는 1,0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장 마감 뒤 내놓은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서인데요. 직접 밝힌 목적은 주가를 안정시키고 주주가치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신세계는 지난해에도 3월부터 5월까지 총 838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인 바 있죠. 전 거래일 5%까지 급등했던 신세계 주가는 최종 3.1% 상승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가동된 덕분인데 지난 2월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한 달 4.7% 올랐는데, 이마트를 제쳤을 뿐 아니라 대형 유통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이마트와 견줘보면 3개월 전이나 6개월 전, 1년 전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신세계의 상황이 나은 편입니다. 신세계는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올렸죠. 물가가 워낙 비싸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백화점은 끄떡 없는 분위기군요. 가구나 화장품 사업도 분위기가 좋다고요? 신세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사업 중심인 백화점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둬들였습니다. 어제 실적이 발표된 오후 1시 17분께 직후로 주가가 피크를 쳤었는데요. 쪼그라든 경기에 명품 판매도 줄어드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해소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자회사들의 선전도 돋보였는데, 가구 사업의 신세계까사는 적자 늪에서 벗어났고요. 화장품 부분의 성장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자체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부문은 분기 최대 매출에 이바지한 거죠. 이 외에도 라이브쇼핑이나 임대 사업도 순항했고, 면세점은 주춤한 것으로 정리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소위 '보복 소비' 영향에 명품이 불티나게 팔렸었죠. 이제는 꼭지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나 보군요. 증권가 전망도 짚어보죠. '꾸준히 잘하는 모범생'이다, '크게 잃을 것도 없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실적과 주가는 별개라는 게 중론인데요. 2021년과 22년에도 매 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썼지만 주가는 제자리였다는 지적이죠. 기업가치의 회복은 면세 사업의 회복, 또는 자사주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추가로 발표된 신세계의 자사주 매입 물량은 시가총액의 6.2% 수준입니다. 기존에 보유 중인 자사주까지 10% 수준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죠.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행보가 가능한데, 계속된 호실적에도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신세계의 전향적인 결정이 나오지 않을지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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